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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cm 철막대에 엉덩이 관통 당한 취객 (사진)

술에 취해 귀가하던 남자가 실수로 넘어지면서 엉덩이에 61cm 철막대가 박혀 충격을 주고 있다.


via CEN

 

술에 취해 귀가하던 남자가 실수로 넘어지면서 엉덩이에 61cm 철막대가 박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인도 라자스탄 주 출신 20대 남성 아자이 데오라(Ajay Deora)가 겪은 충격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불운의 사나이'는 사고 당일 친구와 함께 맥주를 마신 뒤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비틀거리며 걸어가던 그는 화장실이 급해져 인근 공사장을 찾았고, 노상방뇨를 시도하다 그만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그 순간 눈 앞이 번쩍일 정도로 아찔한 고통이 느껴졌다. 뒤에 있던 2피트(약 61cm) 길이의 철근이 넘어진 그의 엉덩이와 사타구니 부근을 관통한 것이다.

 

주변은 순식간에 피바다가 됐고 그는 살려달라고 고함을 질렀다.

 


치료를 위해 철근 일부를 절단한 상태 
via CEN

 

당시 주변을 지나던 행인은 "갑자기 옆에서 야생 동물이 울부짖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 달려가 아자이를 발견했을 때, 철막대가 하체를 뚫고 나온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고 덧붙였다.

 

행인의 도움으로 겨우 병원에 옮겨진 아자이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난 뒤 다시는 술에 취해 아무데서나 소변을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불행 중 다행(?)으로 치명적인 부상은 피했다"면서 "현재 안전하게 철근을 제거하고 회복 중이며 걷는 데에도 아무 지장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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