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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잃고 절규하는 장면서 '역대급' 연기력 선보인 '매드독' 유지태 (영상)

'매드독' 유지태가 완벽한 연기력으로 가족을 잃은 아픔을 그려내 안방극장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인사이트KBS 2TV '매드독'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매드독' 배우 유지태가 보는 이마저도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매드독'에서는 비운의 사고로 아내와 자식을 모두 잃고 오열하는 최강우(유지태 분)의 과거 장면이 그려졌다.


과거 최강우는 보험회사 '태양생명' 보험범죄조사팀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는 평범하고 모범적인 소시민이었다.


2년 전 보험범죄조사팀에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 후배가 무리하게 악질 보험 사기꾼을 잡으려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에 최강우는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매드독'


이로 인해 최강우는 가족과 함께하기로 했던 제주도 여행 약속에 늦어 비행기 탑승 시각을 놓치고 말았다.


그렇게 "다음 비행기로 뒤따라가겠다"며 아내와 아들을 먼저 보낸 최강우에게 전혀 예상치 못했던 비보가 날아들었다.


가족이 먼저 몸을 실었던 비행기가 추락한 것이다.


소식을 들은 최강우는 초조함과 황망함, 그리고 한 가닥 희망으로 아내와 아들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휴대폰을 통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까지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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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매드독'


가족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안치실로 향한 최강우의 얼굴에는 그제야 장마철 굵은 빗방울 같은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믿고 싶지도 않고, 믿기지도 않는 현실에 최강우는 "정말 왜 그러냐"며 맞닥뜨린 지옥과 다름 없는 현실을 부정하다가 "내가 오늘 비행기를 놓쳐서 같이 못 탔는데..."라 중얼거리며 스스로를 원망했다.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만나게 된 가족에 최강우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절규했다.


차가운 시신을 껴안고 쓰다듬으며 "집에 가자. 제발 일어나"라고 이름을 불러봐도 돌아오는 반응은 기대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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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매드독'


특히 최강우의 마음을 찢어지게 한 것은 눈을 감은 아들의 발에 신겨 있던 운동화였다.


과거, 한창 성장기인 어린 아들의 신발을 일부러 한 치수 크게 사줬던 최강우는 신발이 크다고 불평하는 아들에게 "눈 딱 감고 몇 밤 자고 일어나면 커서 딱 맞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었다.


사고가 나던 날 공항에서도 아들의 신발을 꽉 묶어주면서 "금방 큰다. 조금 있으면 아빠보다 더 크겠다"고 웃으며 아들을 떠나보낸 최강우였다.


그러나 다시 만난 아들의 발에는 벗겨져 있는 신발 한 짝만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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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매드독'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작디작은 아들의 시신을 붙잡고 절규해봐도, 공간을 가득 메아리 채우는 것은 최강우의 울음소리뿐이었다.


극중 최강우로 연기한 유지태의 고통 어린 오열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소름과 더불어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사했다.


내공 탄탄한 배우 유지태는 흠잡을 데 없는 열연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아픔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안방극장의 눈물을 자아냈다.


한편 '매드독'은 최악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가족을 전부 잃은 최강우와 비행기 추락 사고를 일으킨 주범의 동생 김민준(우도환 분)의 끊을 수 없는 악연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더욱 시청자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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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매드독'


Naver TV '매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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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