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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아껴줄게"···팔다리 없는 여친 위해 '무릎 꿇고' 청혼한 남친

진정한 사랑에 '외모'나 '장애'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커플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인사이트Wittyfeed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랑에 빠진 이들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고,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면 나도 모르고 있던 강한 '힘'과 '용기'가 생긴다고 한다.


지난 9일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진정한 사랑에 '외모'나 '장애'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커플의 가슴 뭉클한 러브스토리를 소개했다.


인도 펀자브 주 찬디가르(Chandigarh) 지역에 살고 있는 남성 비노드(Vinod)는 최근 여자친구 락쉬미(Lakshmi, 24)를 아내로 맞이했다.


락쉬미는 어렸을 때부터 선천적 장애를 앓아 두 팔과 두 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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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견디며 혼자 버텨온 락쉬미기에 엄마는 늘 딸이 평생 혼자 살아가게 될까 걱정했다.


결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포기했던 그때 락쉬미 앞에 마치 운명처럼 지금의 남편 비노드가 다가왔다.


비노드는 장애를 가졌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락쉬미의 긍정적인 매력을 높이 샀다.


첫눈에 락쉬미에게 호감을 느낀 비노드는 이후 적극적인 구애로 락쉬미의 마음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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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쉬미 또한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조금 불편한 비노드에게 동질감을 느꼈고, 그의 자상에 푹 빠져 버렸다.


이후 두 사람은 여느 커플들처럼 1년 반 정도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후 '결혼'을 약속했다.


비노드는 "우리는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것"이라며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락쉬미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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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쉬미 또한 "남편이 그동안 내게 보여준 진심과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는 눈만 마주쳐도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커플이다"라고 뿌듯함을 보였다.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지가 느껴진다"며 "앞으로 평생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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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두 눈 녹아내린 여친에게 뽀뽀하며 평생 '사랑 맹세'한 남자친구폭발 사고를 당한 여자친구의 곁을 지킨 한 남성이 큰 감동을 자아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