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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소녀는 생일파티에 친구들이 아무도 오지 않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생일파티에 친구들이 오지 않아 눈물 흘린 소녀를 위한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인사이트In TIME Photography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생일파티에 친구들이 오지 않아 눈물 흘린 소녀를 위한 마을 사람들의 훈훈한 선행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생일파티에 아무도 오지 않아 슬프게 눈물 흘렸던 소녀 미아 맥카이(Mia Mckay, 8)의 사연을 전했다.


호주 퀸즐랜드주의 골드 코스트에 사는 미아는 평소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녀였다.


비록 장애가 있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미아는 생일을 맞아 학교 친구들을 생일파티에 초대했다.


인사이트Ashley Mckay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지낼 거라는 기대에 한껏 부푼 미아는 엄마와 함께 파티를 준비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아무도 오지 않았고 미아는 시무룩하게 집으로 돌아와 눈물을 흘렸다.


미아의 엄마는 가슴 아파하며 SNS에 글을 게재하며 해당 사연을 전했다.


사실 처음에는 너무 많이 남은 파티용 음식을 나누려고 했을 뿐인데, 많은 사람이 미아의 엄마에게 메신저를 보냈다.


인사이트Ashley Mckay


사람들은 미아를 데리고 해변이나 공원을 놀러 가고 싶어 했으며, 멀리서도 생일 선물을 보내왔다.


심지어 전문 사진작가들부터 지역에 있는 레스토랑 점원들까지 모여 미아의 생일파티를 새로 열어줬다.


무려 150여 명이 참석한 생일파티에서 미아는 그제야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아무도 오지 않았던 생일파티에서 눈물 흘렸던 미아는 이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좌) Sarah Forman , (우) In TIME Photography


미아는 "난 정말 행복해요. 이건 기쁨의 눈물이에요"라며 낯선 사람들의 친절함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아가 웃음을 되찾아서 다행이다", "사람들의 선행이 정말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동하고 있다.


할아버지의 61번째 생일파티에 '가족'들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할아버지는 가족들을 기다리며 정성껏 준비한 자신의 생일파티에 혼자 참석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