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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집채만 한 소행성이 지구로 향하고 있다"

12일 한 소행성이 달보다 가까이 지구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bank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집채만 한 소행성이 조만간 지구를 향해 날아올 것으로 예상돼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TC4라고 불리는 소행성이 12일께 지구에 접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구와 매우 가까운 거리인 약 4만 2천km까지 다가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구와 달의 거리인 38만km보다 약 9배 가까운 수치다.


인사이트Gettyimagebank


TC4는 지구와 달 사이를 지나 통신위성 공전 고도의 바로 위쪽까지 접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NASA는 TC4의 크기가 약 15~30m 정도일 것으로 보아 지구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또한 현재까지 파악된 데이터 분석 결과 앞으로 100년 동안 지구에 소행성 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와 비슷한 크기의 유성이 과거 러시아에 떨어졌을 당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보다 30배 큰 힘을 보였던 기록이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지난 사일 중국 윈난성에서 '소행성' 폭발 당시 장면 / 펑파이망


이를 두고 한 NASA 관계자는 "TC4를 통해 소행성 추적자들은 소행성을 탐지하는 네트워크를 시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지구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소행성을 사전에 파악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8시 7분께 중국 윈난성의 한 지역에서는 소행성이 떨어져 북한의 1차 핵실험 때와 거의 맞먹는 폭발 충격을 받았다.


中 윈난에 '소행성' 낙하…핵실험과 맞먹는 폭발 충격중국 윈난 성의 한 지역에 소행성이 떨어져 북한의 1차 핵실험 때와 거의 맞먹는 폭발 충격을 가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