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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서 범죄 저지른 외국인 중 44.5%는 '중국인'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저질러 적발된 외국인이 5만 명이 넘은 가운데 이 중 상당수는 중국인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중 상당수는 중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머니투데이 the L은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2012~2016년 국적별, 범죄유형별 외국인범죄 발생 현황'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적발된 외국인 범죄자가 총 5만 3,151명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범죄자 수가 5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3만 2,363명이던 외국인 범죄자 수는 2013년 3만 4,460명, 2014년 3만 7,899명으로 약간 늘어나다가 2015년 4만 6,994명, 지난해 5만 3,151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단 5년 만에 64%나 급증한 셈이다.


2016년에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들의 국적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중국이었다.


5만 3천여명의 외국인 범죄자 중 중국인 수는 2만 3,526명으로 전체 범죄자의 44.5%다.


이어 미국(2,300명), 베트남(2,722명), 몽골(1,734명), 일본(43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놀라운 점은 중국인 범죄자 비중이 올해 8월 기준 국내 등록 외국인 중 중국인의 비중인 45.8%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 적발된 외국인 범죄자 수 2만 2,918명 중에도 중국인의 수는 1만 689명(46.6%)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한편 2016년 범죄유형별로 보면 교통사범과 살인 등 강력사범이 각각 1만 3,492명과 1만 9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기(4,320명), 절도(2,241명), 외환 사범(498명), 관세법 위반(1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구로구서 도망친 중국인 불법체류자 이틀째 행방 묘연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서울 구로구에서 호송 중 도주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