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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X들 강간하고 싶어"···10대 소녀팬도 있는데 '여성 비하'한 오왼 오바도즈

'쇼미더머니'에도 나왔던 래퍼 오왼 오바도즈가 백인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인사이트메킷레인레코즈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난 백인 X년들만 보면 참을 수가 없다. 강간하고 싶다"


지난 3일 한국의 래퍼 오왼 오바도즈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백인 여성을 강간하고 싶다는 요지의 말을 해 논란이다.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대화하던 오왼 오바도즈는 "I can‘t stand white skin b**ches, I want to rape"(백인 여자만 보면 참을 수가 없다. 강간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이 같은 발언을 들은 팬들은 깜짝 놀라 오왼 오바도즈를 제지하는 댓글을 남겼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addicted to kpop'


오왼 오바도즈는 "이건 불법이 아니다. 문제 없다"고 말한 뒤 웃어 보이며 손가락 욕까지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비난이 거세지자 오왼 오바도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술에 취해있었고 의도적인 발언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비난이 지속되자 오왼 오바도즈는 4일 온라인 힙합 커뮤니티에 댓글로 장문의 사과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사과문에서 그는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술을 멀리하고 여러분의 질타도 겸허히 받겠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YouTube 'addicted to kpop'


한편, 그의 여성 비하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왼 오바도즈는 지난 1월 한 여성팬을 향해 "한 번 줄 것 아니면 까불지 말고 가라", "내 노예가 되어라" 등의 성적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오왼 오바도즈는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로 메킷레인 레코즈에 소속돼 다양한 힙합 활동을 하고 있다.


인사이트힙합엘이


인사이트과거 오왼 오바도즈가 공개한 여성팬과 나눈 대화의 일부 / Instagram 'owenonly5vadoz'


YouTube 'addicted to kpop'


좋아한다는 팬에게 "한번 줄 거 아니면 까불지마!"라고 말한 래퍼래퍼 오왼 오바도즈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밝힌 팬에게 '19금' 답장을 보내 힙합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