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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뭉클하게 만든 '소아마비' 이탈리아 소녀의 빅뱅 'IF YOU' 라이브 (영상)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이탈리아 소녀가 한국말로 빅뱅의 노래를 열창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이탈리아 소녀가 한국말로 빅뱅의 노래를 열창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이탈리아 라티나 마르따네 집에 방문한 이상민과 김종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티나에서 이상민과 김종민은 빅뱅 지드래곤의 팬인 소녀 마르따를 만나 줄리아, 마르따 쌍둥이 자매 집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다.


줄리아-마르따 자매 부모는 "줄리아, 마르따가 7개월 만에 태어났다"며 "마르따는 또래보다 작은 체구로 태어나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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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그러면서 "줄리아는 소아마비를 갖고 태어났다. 딸이 한국 음악을 접하고 완전히 달라졌다"며 "정말 많이 나아졌다. 마음이 많이 닫혀 있었는데 한국 음악을 접하고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래보다 작고 말라 우울증까지 겪었던 줄리아-마르따 자매 부모는 딸 마르따가 한국 음악을 접한 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몸이 불편한 줄리아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채로 빅뱅의 노래 'IF YOU'를 한국어로 완벽하게 열창하며 가사 하나 하나를 읊으며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듣고 있던 이상민과 김종민은 줄리아의 한국어 발음에 놀라워 했다. 빅뱅의 노래 'IF YOU'는 쌍둥이 자매가 힘들 때 마다 듣던 노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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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이런 줄리아의 모습을 아무 말없이 바라보고 있던 이상민의 눈가에는 어느새 점점 눈시울이 붉어져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 역시 줄리아의 감동적인 무대를 지켜보며 "이 노래를 얼마나 많이 들었을까"라며 감동 받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이건 엄청난 울림이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보고 있던 시청자들 역시 눈물을 훔치며 이탈리아 소녀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했다.


한편 '하룻밤만 재워줘'는 사전 섭외 없이 이상민, 김종민이 외국의 현지인에게 다가가 하룻밤의 숙박을 부탁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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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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