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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60여명' 오는 '2만원대 콘서트' 보려고 땡볕서 기다리는 팬들

헤이즈, 이센스, 스윙스, 기리보이, 천재노창, 오션검 등 핫한 래퍼 수십 명이 오는 '독도 수호 힙합 페스티벌'을 감상하려 많은 이들이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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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heizeheize', 'itsjustswings', YouTube 'M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헤이즈, 이센스, 스윙스, 기리보이, 천재노창, 오션검, 노엘, 슈퍼비 등 한국에서 핫한 래퍼 수십 명이 오는 '2017 독도 수호 힙합 페스티벌'을 감상하려 많은 이들이 모여들고 있다.


8일 낮 12시 경 독도 수호 기금 조성을 위해 개최되는 '2017 독도 수호 힙합 페스티벌' 무대 앞에는 래퍼들의 공연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수천 명의 사람들은 오후 4시부터 공연이 시작돼 새벽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선착순'으로 입장한다는 규칙을 의식한 듯 일찍부터 나와있었다.


한껏 멋을 내고 온 사람부터, 오래 기다릴 것을 예상했다는 듯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돗자리'를 가져온 사람까지, 공연을 보러 온 힙합 팬들의 모습이 매우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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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좋아하는 래퍼를 볼 생각 때문인지 오랜 기다림에 지쳤을 법한데도 매우 설레는 표정을 하고 있다.


오늘(8일) 오후 4시부터 9일 새벽 3시 이후까지 밤새 진행되는 '2017 독도 수호 힙합 페스티벌'은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영남대학교에서 열린다.


멜론 티켓 가격은 2만9천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멜론 티켓 판매가 종료돼 현장에서 3만3천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2017 독도 수호 힙합 페스티벌' 관계자는 "멜론 티켓에서 입장권이 약 1만장이 팔렸다"며 "많은 이들이 모인 만큼 질서 정연하게 입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렴한 가격에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래퍼들을 거의 다 볼 수 있는 콘서트라 어린 시절부터 힙합을 좋아했던 젊은이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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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7 독도 수호 힙합 페스티벌'은 '아엠어랩스타 시즌3'의 우승자인 케이드가 포문을 열며 시작된다.


Mnet '고등래퍼'에서 맹활약한 헤딘(조원우)과 아이스펍(이동민)이 마이크를 이어받고, 올티와 JJK 등이 오후 5시 대를 책임진다.


팔로알토와 허클베리피, G2 등 하이라이트레코즈 멤버들과 노엘, 제이문, 프라임보이, 콰이모 등 프리마 뮤직 멤버들은 8시대에, 대세 여성 래퍼 헤이즈는 9시 이후에 만나 볼 수 있다.


로꼬, 식케이, 지소울, 오케이션은 새벽 1시 이후에, 영비, 스윙스, 기리보이, 씨잼, 천재노창, 블랙넛, 빌스택스, 오션검(최하민) 등은 새벽 2시 이후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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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2017 독도 수호 힙합 페스티벌


"헤이즈·스윙스·오션검"···래퍼 60명 넘게 오는 '2만9천원' 콘서트밤새 래퍼들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는데도 티켓값은 매우 저렴한 힙합 콘서트가 열린다.


래퍼 60명 넘게 오는 '2만9천원'짜리 '밤샘 콘서트' 시간대별 라인업대한민국에서 핫한 래퍼 수십명을 볼수 있는 대규모 힙합 콘서트의 시간대별 라인업이 공개돼 힙합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