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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2~3시간에 한 번씩 교체 안하면 '세균 감염' 된다

최근 일회용 생리대의 인체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자 보건 당국은 올바른 생리대 사용법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보건 당국이 올바른 생리대 사용법에 대해 안내했다.


8일 보건당국은 최근 일회용 생리대의 인체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올바른 생리대 사용법을 소개했다. 


당국에 따르면 생리 양이 가장 많은 날을 기준으로 개인의 특성에 맞게 2~3시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또한 생리대를 바꿔줄 때마다 외음부를 깨끗하게 씻는 게 좋지만 불가능한 환경이라면 티슈 혹은 물티슈 등을 이용해서라도 닦는 것이 좋다.


생리 기간에는 자궁과 질을 연결하는 자궁 경부가 열려 있기 때문에 세균 감염에 노출되기 쉬워 각별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실제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리 기간 중 발생하는 피부질환은 대부분 생리대 교체시간과 관련이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때문에 생리대를 자주 교체해 세균 번식으로 인한 감염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야 한다.


생리 양이 적더라도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생리 기간에는 조이는 옷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샤워할 때에는 비누나 질 세정제를 사용하기보다는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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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를 고를 때는 여러 제품을 비교해보고 개인에게 맞게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며 보관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리대를 보관할 땐 습하거나 더운 곳은 피하고 벌레 등 이물질 유입의 염려가 없는 곳에 구겨지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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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에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에 인체에 해로운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함유됐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8일 총 61개사의 666개 품목을 대상으로 1차 위해평가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생리대 종류에 따라 양 차이는 있었지만 모두 피해를 주지 않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식약처는 오는 12월까지 나머지 74종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한 2차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기타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엉뚱한 수치 평가했다?"…식약처 생리대 조사 결과 논란생리대 조사 결과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린 식약처의 발표에 대해 성급하다는 논란이 일고있다.


"도대체 뭘 믿고 써야 하나요?"…생리대 부작용에 뿔난 여성들일부 생리대에서 발암물질과 유해 성분이 나왔다는 보도가 이어져 생리대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