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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변형 포메이션으로 골 넣겠다"

러시아와 평가전을 앞둔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러시아와 평가전을 앞둔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6일(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월드컵 준비 때문에 FIFA 랭킹이 한국보다 낮을 뿐 축구 강국이다"라며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닌 만큼 긴장하며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7일) 오후 11시 같은 장소에서 FIFA 랭킹 64위인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러시아 전은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치르는 대표팀의 첫 평가전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에 진출하고 나서 처음 치르는 원정 평가전이다. 축구는 결국 골로 말한다"라며 "경기 준비를 잘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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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외파 선수로만 구성돼 '포지션 불균형'이 생겼다는 지적에 대해선 "선수가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다보니 변형된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K리그 클래식의 대표팀 조기 소집 협조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배려해 국내파 선수들을 제외하고 23명 전원을 해외파 선수로만 꾸렸다. 해외파로만 구성되다보니 '포지션 불균형'이 발생, 이에 대한 팬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은 3-4-3 전술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을 오른쪽 날개로 배치하고, 이청용에게 오른쪽 윙백이라는 새로운 보직을 맡겨 공격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또 스리백 라인에는 권경원-장현수-김주영을, 왼쪽 윙백에는 김영권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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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변형된 포메이션으로 골을 넣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공격 훈련과 함께 강한 압박 훈련도 병행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만 잘 풀리면 좋은 기회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러시아 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와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과 러시아의 평가전에 앞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서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결론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사태'가 국민 때문이라며 탓하는 대한축구협회 김호곤'대국민 거짓말'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히딩크 사태'가 국민들 때문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