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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시작 조차 못하는 '솔로'들의 9가지 공통점

꽤 괜찮은 사람인데 연애를 못하는 솔로들의 공통점을 모아봤다.

인사이트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저 사람은 왜 연애를 못하지?"


우리 주위에는 꽤 괜찮은 성격과 준수한 외모를 가졌음에도 솔로인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입으로는 "외롭다, 외롭다" 하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연애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말로는 연애하고 싶다는데 행동은 연애하기 싫다고 외치는 연애 시작 못 하는 솔로들의 공통점을 모아봤다.


1. 매력이 있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


인사이트KBS2 '연애의 발견'


슬프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은 연애를 '안'하는 것이지 '못'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아무리 철벽을 쳐도 치명적인 매력을 뿜어내 주변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구애를 받게 마련이다.


솔로인 '꽤 괜찮은' 사람들은 똑같이 철벽을 쳐도 매력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다가오는 사람들이 없어 연애를 시작하지 못한다.


2. 본인은 인정 안 하지만 눈이 굉장히 높다


인사이트SBS '주군의 태양'


'이성을 만나는 데 있어서 별다른 조건이 없다'고 이들은 말하지만 상대방의 사소한 단점에도 쉽게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신에 대해서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동성 친구에게는 너그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이성 친구 만큼은 깐깐하게 고른다.


동성 친구는 조금 달라도 괜찮지만 이성 친구는 평생 함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에 꼭 들어맞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보면 "대체 왜 거절했어?"라고 물어볼 만큼 멀쩡하고 준수한 사람이 고백하더라도 자신만의 기준에 충족하지 않으면 거절하는 안타까운 짓(?)을 저지르기도 한다.


3. 가벼운 만남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인사이트영화 '연애의 온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진지하게 여기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이성 관계는 특히 더 조심스럽다.


외로움이 태풍처럼 몰려와도 '가볍게 만나보자'는 마음을 쉽게 먹지 못한다.


이런 태도가 의외로 만들어갈 수 있는 좋은 인연을 멀리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연애 잘 하는 사람들은 대개 "처음엔 가볍게 만나보면서 그 사람을 알아가다 보면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며 우선 누구든 가볍게 만나볼 것을 권한다.


4. 희망 고문에 의외로 쉽게 당한다


인사이트tvN '로맨스가 필요해'


마음속에 두고 있는 사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해서인 경우도 많다.


겉으로는 '철벽'을 칠만큼 쿨해 보여도 의외로 한 번 마음을 주면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연애를 잘하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진지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관계 진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어떤 시점에서 과감히 끊고 다른 인연을 찾는다.


하지만 이들은 마음에 둔 상대방에게 일말의 여지라도 있다면 희망 고문을 당하는 줄 알면서도 어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5.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못 느낀다


인사이트KBS2 '쌈마이웨이'


연애 못 하는 사람의 가장 흔한 유형 중 하나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을 못 느낀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감정 없이 시작할 수 없는 것이 연애인데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매력을 느낀다.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라도 자신을 좋아한다면 흥미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감정이 흐르기 힘들다.


반대로 연애를 잘 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검토(?)해보다 그 사람만의 매력 포인트를 발견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키워가는 연애 잘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6. 엄격한 집안에서 자랐다


인사이트tvN '내일 그대와'


어린 시절 엄격한 집안에서 자란 사람들은 성인이 되고 나면 두 가지의 극단적인 유형으로 갈라지는 경우가 많다.


개그맨 박수홍처럼 그동안 억눌린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 자유분방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린 시절 몸에 밴 습관 탓에 성인이 돼서도 집과 회사를 오가는 모범생 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극단적으로 자유분방한 사람은 한 사람과 하는 평범한 연애를 견디지 못하고, 모범생처럼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날 기회 자체가 거의 없다.


엄격한 부모님에게서 배운 사고방식이 내재화돼 있으면 어딘가 연애에서도 경직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생긴다.


7. 집돌이·집순이 성격이다


인사이트V LIVE


집에 콕 박혀있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연애의 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만나고 부대끼면서 호감을 느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성 관계는 연애든 썸이든 '데이트'를 하면서 발전하는 관계다.


밖에서 만나는 시간이 어느 수준 이상은 있어야 하는 것. 타고난 집돌이와 집순이는 이런 점에서 연애를 어려워한다.


8. 쓸데없는 데에 돈 쓰는 것을 아까워한다


인사이트tvN '혼술남녀'


연애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과정이기 때문에 시간과 돈이 많이 소요된다.


서로의 관계가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커플의 성향에 따라 돈을 절약하면서도 만나는 경우가 있지만 처음 서로를 알아갈 때는 어느 정도 시간과 돈이 들어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지출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나의 시간과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며 이성적으로만 접근하기 때문에 연애를 쉽게 시작하지 못한다.


9. 썸은 잘 타는데 썸타다 흥미를 잃는다


인사이트KBS '연애의 발견'


매력은 철철 넘치는데도 연애를 못 하는 소수의 사람이 겪는 애로점이다.


넘치는 매력을 가졌기 때문에 상대방과 흥미를 느끼고 탐색하는 데까지는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떤 이유로든 관심이 식는 경우다.


마음이 여려서 상처받을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모든 일에 흥미를 빨리 잃는 성향의 사람도 의외로 많다.


그야말로 '운명'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누군가를 만나기 힘든 유형이라 할 수 있다.


솔로들이 꼽는 '연애'가 미치도록 하고 싶은 순간 6올가을 솔로들이 공감할 '연애'가 미친듯이 하고 싶은 6가지 순간들을 모아봤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