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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데이트 코스로 좋은 전국 '한옥마을' 7곳

한국의 미를 품은 한옥마을에서 옛 정취를 느껴보자.

인사이트hahoe.or.kr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어느덧 추석 연휴도 반을 넘겼다. 연휴 내내 방에만 있었다면 오늘만큼은 바깥 바람을 쐬어보는 것은 어떨까.


다만 추석답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에 다녀와 보자.


서울, 일산, 전주, 안동, 경주 등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전국 각지의 한옥 마을을 찾아보자.


한국의 미를 품은 한옥마을에서 느끼는 옛 정취는 명절만의 특별한 감상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1. 언제 가도 분위기 있는 '서울 북촌 한옥마을' 


인사이트hanok.seoul.go.kr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북촌 한옥마을은 예로부터 양반 마을로 잘 알려진 정갈한 분위기의 전통 한옥 밀집 지역이다.


옛집 사이사이 골목길을 따라 걷는다면 고풍스러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한옥 기와 너머 보이는 서울 도심의 모습과 한옥의 대비가 매우 인상적이다.


2. 외국인도 많이 찾는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인사이트Facebook '서울시'


서울 시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남산 자락에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은 조선 시대 전통 가옥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남산의 산세를 잘 살린 아름다운 연못과 소나무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빛나게 하며 가옥 안에 배치한 당시의 생활용품들은 예스러운 멋을 느끼게 해준다.


주말(오후 5∼10시)마다 1890년대 조선 말기의 장터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남산골 야시장'이 열리기도 한다.


3. 빛 축제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일산 한옥마을 정와'


인사이트연합뉴스


일산 동구 사리현동에 있는 '일산 한옥마을 정와'는 수도권 지역에서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또다른 장소다.


1000만개의 조명으로 표현한 빛의 향연에 20채가 넘는 수려한 전통한옥이 뿜어내는 아름다움으로 가을의 낭만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4.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즐비한 '전주 한옥마을' 


인사이트tour.jeonju.go.kr


현대적인 세련미와 한옥의 옛스러움이 잘 어울려진 전주 한옥마을은 최근 인기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인 전동성당과 이성계가 왜적을 무찌른 후 승전 기념으로 지은 오목대가 있으며, 다양한 테마의 공방들과 전통 찻집들이 있어 볼거리가 매우 다양하다.


5. 예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대구 옻골 한옥마을'


인사이트한국관광공사


마을 남쪽을 뺀 나머지 3면의 산과 들에 옻나무가 많아 옻골이라 불리게 된 옻골 한옥마을은 대구 도심에서 매우 가깝다.


도심에서 가까운 탓에 일부 주택들은 현대식이지만 남아 있는 고택과 약 2.5km에 이르는 토담길, 전통 양식의 돌담은 옛 양반가의 생활상을 가까이에서 보기에 손색이 없다.


6.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


인사이트hahoe.or.kr


2010년 8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문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명재상 류성룡 등 많은 고관을 배출한 양반 고을로 전쟁의 화마를 피해 전통 가옥이 잘 보존돼 있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탈춤 공연이나 세시 풍속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7.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경주 교촌 한옥마을'


인사이트gyochon.or.kr


노블레스 오블리주 경주 최 부자의 얼이 서린 경주 교촌 한옥마을은 마을 이름이 '교촌', '교동', '교리'로도 불린다.


경주 최씨 고택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은 부근에 신라 시대의 유적들이 많이 몰려 있어 천 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추석 명절에 꼭 가봐야 할 진주 '유등축제' 환상적인 풍경 (사진 8장)연휴 나들이 코스로 제격인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풍경 사진이 공개됐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