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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낚싯배 뒤집혀 바다에 빠진 일가족 5명···'4살 아들 숨져'

연휴 나흘째 가족과 함께 낚싯배에 오른 4살 아이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제주소방서 제공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두고 가족과 함께 낚싯배에 오른 4살 아이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는 "당일 오후 3시 43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신촌포구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뒤집혀 일가족 5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바다에 빠졌던 허모(40)씨와 그의 형(47), 아내(30), 그리고 17개월 된 딸은 모두 인근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4살 아들은 실종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오후 4시 5분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와 해경이 뱃머리 아래 물속에서 허모(4)군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낚싯배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개월 된 딸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지난 2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중엄리 앞 해안도로 인근 해상 갯바위에서 낚시객 2명을 태운 고무보트가 뒤집혀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사이트SBS 8뉴스


"26년 전 익사 직전의 나를 구한 은인은 알고 보니 직장 상사였다"애타게 찾던 26년 전 생명의 은인이 알고 보니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상사였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