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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자 흥분해 뛰어나온 관중에 난간 무너져 5명 중상 (영상)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에서 득점에 흥분한 원정 팬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축구장 난간이 무너져 2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득점에 흥분한 원정 팬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축구장 난간이 무너져 2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프랑스 아미앵의 스타드 드 라 리코른에서 열린 2017-2018 리그앙 8라운드 아미앵 SC와 릴의 경기 도중 원정석 난간이 붕괴돼 수십 명의 관중이 추락했다.


사고는 전반 15분경 원정팀 릴의 포데 투레가 골을 넣은 직후 일어났다.


투레는 골을 넣은 후 코너 플래그 근처로 달려갔고, 바로 근처에 있던 릴의 원정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앞으로 뛰쳐나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하지만 갑자기 늘어난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난간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며 수십 명의 팬들이 1.5m 아래로 추락했다.


경기는 즉시 중단됐고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번 사고로 2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5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양 구단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MAX'


아미앵 구단주 버나드 조나인은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경찰 당국으로부터 200여 명의 극성 팬이 이날 경기장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사고 책임을 원정 팬에게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릴의 마크 잉글라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아미앵 회장의 발언은 무책임하고 선동적"이라며 "프랑스 축구연맹에 공식적으로 사고 조사를 요구하니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준비가 철저했는지 밝혀달라"고 받아쳤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유감을 표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ouTube 'MAX'


6명 가볍게 제치고 골까지 성공한 네이마르의 '레전설 드리블' (영상)'3천억의 사나이' 네이마르가 눈을 의심케 하는 골을 선보이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승을 이끌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