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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잠긴 '자루' 속에는 갓 태어난 강아지 6마리가 있었다

강아지 6마리는 묶인 자루 안에 갇힌 채로 강에 버려져 익사할 뻔했다.

인사이트littlethings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갓 태어난 강아지 6마리는 세상의 빛을 보자마자 물속에서 익사할 뻔했다.


최근 필리핀 매체 TNP는 묶인 자루 안에 갇힌 채로 강에 버려져 익사할 뻔한 강아지 6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와 로드아일랜드주에 걸쳐 흐르는 블랙스톤 강에 카약을 타러 나간 익명의 사람들은 물속에 떠 있는 자루를 발견했다.


인사이트Facebook 'Uxbridgepolice'


누군가 강에 버린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려고 하던 그때 갑자기 자루가 꼬물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고 낑낑거리는 소리도 들려왔다.


사람들은 이상하다는 생각에 자루를 물속에서 건져 올려 꽁꽁 묶인 매듭을 풀었다.


자루의 매듭을 풀자 그 안에서는 꼬물거리며 살려고 발버둥 치는 강아지 6마리가 있었고 깜짝 놀란 사람들은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인사이트Twitter 'Lanawbz'


강아지들은 폐에 진흙과 물이 들어가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빠른 대처 덕분에 위험한 순간은 넘길 수 있었다.


현재 강아지들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어즈브리지 동물 보호소에 옮겨져 새로운 가족들에게 입양될 계획이다.


어즈브리지 경찰서는 "강아지들이 두 명의 영웅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누가 이런 잔인한 짓을 했는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구해주세요" 땅에 묻힌 채 버려진 강아지의 슬픈 눈빛땅 속에 생매장 당해 숨을 쉴수 없어 신음하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는 하루 종일 벽만 바라봤다사랑하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보호소 구석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강아지의 슬픈 모습이 공개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