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두고 외롭게 '폐지' 줍는 할아버지 도와드린 남학생들
지나가던 남학생들이 떨어진 폐지를 홀로 줍고 있는 할아버지를 도와주는 '훈훈한'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폐지 줍는 할아버지를 도와주는 학생들의 '훈훈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유명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늬우스'에는 '대구 죽전네거리에서 할아버지 도와드리는 학생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3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교복을 입은 네 명의 남학생들이 폐지 모으는 할아버지를 돕고 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키만 한 높이로 쌓인 폐지를 끌고 가다가 쏟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목격한 네 명의 남학생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떨어진 폐지를 줍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폐지 줍는 것을 도왔다.
이들은 바닥에 흩어진 폐지를 박스에 주워 담는 등 적극적으로 할아버지를 돕는 모습을 보였다.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홀로 떨어진 폐지를 줍고 있는 할아버지를 돕는 남학생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선뜻 도움의 손길을 건넨 학생들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나라의 미래가 밝다", "훈훈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등의 칭찬을 보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