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피자 샐러드에서 자른 머리카락 다량 발견 (사진)

미스터 피자 샐러드에서 자른 머리카락이 다량 발견돼 소비자를 경악케 했다.

6일 다음 아고라에 'mr피자 샐러드에서 자른머리카락이'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글쓴이는 지난 4일 저녁 6시쯤 미스터 피자 홈샐러드와 쉬림프 피자 세트를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을 먹는 도중 고구마 샐러드에서 이물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고구마 샐러드를 살펴보니 자른 머리카락이 약 10여 가닥이 발견됐다.

너무 기분이 나빠진 글쓴이는 배달 시킨 지점에 전화를 걸었다. 그곳 매니저는 "환불해준다"며 사과하고 샐러드를 다시 가져다줬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새로 가져다준 샐러드에서도 똑같이 자른 머리카락이 다량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다시 해당 지점에 전화해 항의했다. 이번엔 "샐러드를 매장에서 만드는 게 아니라 본사에서 납품받는 것이니, 본사에 이야기 하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후 본사 측에서 연락이 왔다. 글쓴이에 의하면 본사 측은 문제의 샐러드를 당장 회수해 가지 않았으며,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글쓴이는 "피자업체 브랜드에 너무 실망해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며 "(머리카락을) 몇 가닥 먹은 느낌에 헛구역질이 납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