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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무술' 시범 선보이는 군인 걱정에 표정 안 좋은 김정숙 여사 (영상)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선보인 특공무술 시범을 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선보인 특공무술 시범을 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가해 특전사 대원들이 선보이는 특공무술 시범을 관람했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이날 실전겨루기 3번째 차례에서는 붉은색 머리띠를 한 여군 특전 대원이 나타나 남자 대원 여러 명을 제압하는 시범을 선보였다. 


여군은 대검과 소총을 든 남성 대원 네 명을 제압해 차례로 넘어뜨렸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약 30초간의 격렬한 대련 뒤 여군이 기합을 넣으며 시범을 마쳤고 이 때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카메라에 비쳤다. 


카메라에 비친 대통령과 영부인은 매우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상 1시간 38분)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문재인 대통령은 무술 시범에 만족한 듯 환하게 웃어 보인 반면 김정숙 여사는 놀라고 걱정스러운 듯한 표정이 얼굴에 드러났다. 


문 대통령은 크게 박수를 쳤지만 김 여사는 두 손을 꼭 맞잡은 채였다. 


인사이트YouTube 'KTV'


한편 이날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행사를 마친 뒤 장병들과 식사를 함께 했다.


대통령 부부는 직접 식판에 배식을 받아 장병들 사이에 앉아 식사를 했으며 식사 중 대통령의 군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KTV'


김정숙 여사는 "여러분들은 혹시 여기에 바깥에 애인 두고 온 사람들 없냐"며 "저는 연애하던 중에 이 사람이 공수부대로 끌려간다고 그래서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 모른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 사람이 제가 입대할 때 훈련소 문앞까지 같이 오고 제가 제대할 때 제대하는 부대 문앞에서 기다려주고 그랬다"며 "대단하죠? 박수 한 번 쳐주세요"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YouTube '국방TV'


국군의 날 맞아 아들 같은 군인들에게 치킨 230마리 쏜 김정숙 여사국군의 날 기념식 참가 후 장병들과 식사자리를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치킨 230마리를 주문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