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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포옹으로 불화설 끝내고 '절친'된 네이마르와 카바니 (영상)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던 파리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뜨거운 화해의 포옹을 선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Sport HD TV'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던 파리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뜨거운 화해의 포옹을 선보였다.


28일(한국 시간) 네이마르와 카바니는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2라운드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1골씩을 넣었다.


이날 두 선수는 경기 외적으로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일 리옹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누가 찰 것인지를 두고 두 선수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진 후 불화설이 불거졌기 때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애초 PSG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는 카바니였지만, 3천억원이라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팀에 합류한 네이마르가 욕심을 부렸다.


여기에 브라질 동료 다니 알베스가 네이마르의 편을 드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불화설에 불을 붙였다.


실제로 네이마르가 PSG 구단에 카바니의 이적을 요청했다거나 PSG 선수들 사이에 파벌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을 정도.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이날 뮌헨과의 경기서 두 선수는 조금의 앙금도 남아 있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불화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뮌헨을 3-0으로 대파한 것은 물론 카바니가 골을 넣자 네이마르가 다가와 진한 포옹을 나눈 것이다.


이어 이번에는 네이마르가 득점에 성공하자 카바니가 달려와 안아주는 등 두 선수는 오히려 '절친'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또 3-0으로 앞선 후반 34분에는 네이마르가 좋은 위치에서의 프리킥 찬스를 카바니에게 양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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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 대해 카바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성격은 모두 다르다"면서 "우리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함께 일하는 가족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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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네이마르,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선정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