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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인에게 버려진 뒤 '훨씬' 더 좋은 주인 만나 너무 행복한 강아지

도로 위에 버려진 뒤 자신을 사랑해주는 새 가족을 만난 강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SPCA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주인이 길에 매정하게 버리고 떠났던 강아지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주인에게 버려진 뒤 훨씬 더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을 만난 강아지 케이디(KD)의 사연을 전했다.


케이디는 지난 8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의 한 도로에서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견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Reagan Henderson'


당시 케이디는 함께 차를 타고 온 주인이 자신만 두고 홀로 떠나자 그 자리에 덩그러니 남아 떠나는 주인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이후 케이디는 동물보호소로 옮겨졌고 다시 자신을 사랑해줄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케이디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리건 핸더슨(Reagan Henderson)과 그녀의 남자친구인 재커리 산 로마노(Zachary San Romano)가 손길을 내밀었다.


인사이트Facebook 'Reagan Henderson'


리건과 재커리는 "케이디를 처음 본 순간 우리는 가족이 돼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며 케이디를 입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손을 내밀면 케이디는 달콤한 키스를 해주기도 한다"라고 덧붙이며 케이디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케이디는 새로운 집 소파 위에서 리건, 재커리와 함께 뒹굴기도 하고 장난감을 물어뜯으며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한편 케이디를 버렸던 남성 조지 스피어스(Gorge Spear, 52)는 현재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인사이트(좌) Dallas County Sheriff's Office , (우) Facebook 'FOX 4 News'


사람 없을 때 노려 '반려견' 몰래 버리려다 경찰 CCTV에 딱 걸린 주인차에서 자신을 믿고 따랐던 반려견을 길에 버리고 도망간 남성이 경찰의 CCTV에 포착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