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 기계에서 포착된 충격적인 혼종 '라이보노'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보노보노'를 합쳐놓은 것 같은 '짝퉁' 인형이 등장했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보노보노'를 합쳐놓은 것 같은 '짝퉁' 인형이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인형뽑기 기계에서 포착된 '라이보노'의 모습이 화제다.
사진 속 '라이보노'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라이언'과 애니메이션 '보노보노'의 캐릭터 '보노보노'가 합쳐진 모습이다.
둥그런 얼굴에 반원형 귀, 눈과 코는 '라이언' 캐릭터와 닮아있고 몸통에 있는 무늬도 크기만 다를 뿐 똑같다.
라이언과 다른 점은 눈썹의 각도와 인형의 색깔이다.
라이언은 노란색이지만 사진 속 인형은 파란색이어서 누리꾼들은 보노보노의 색깔과 라이언을 합친 것 같다며 '라이보노'라는 별명을 붙여 부르고 있다.
최근 적은 돈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인형 뽑기가 유행하는 가운데 대부분 제품이 캐릭터 회사의 허가를 받지 않은 '짝퉁'인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 출시된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과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캐릭터들이 주로 중국에서 '짝퉁'으로 제작돼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짝퉁 '갈기 있는 라이언' 인형이 등장해 카카오프렌즈 측이 곤란을 겪기도 했다.
관세청 단속 결과 중국산 짝퉁 인형 중에는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기도 해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