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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때문에 '8년'간 성관계 참았는데 이혼당할 위기 처한 남성

자신 때문에 무려 8년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은 남편을 두고 되려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니냐는 여성이 있다.

인사이트(좌) worldofbuzz,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어떻게 저와 성관계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거죠? 당장 이혼하고 싶어요"


자신 때문에 무려 8년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은 남편을 두고 되려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니냐는 한 여성의 사연이 논란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중국 출신으로 알려진 한 여성은 지금까지 8년 동안 성관계를 거부해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녀는 남편에게 "성관계를 하고 싶지 않다. 강요하지 마라"고 말했고, 남편은 아내의 바람대로 성욕을 참은 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8년 동안 단 한 번도 성관계를 하지 않은 부부. 이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이혼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사태는 심각했는데, 이혼을 원하는 상대는 다름 아닌 여성이었다.


최근 부부는 성관계와 관련해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았다. 남성은 "지금까지 8년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아 더이상 성관계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당신과 더이상 성관계하고 싶지 않다. 그동안 자존심도 많이 상했고 상처받았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자 여성은 "어떻게 나와 성관계를 하고 싶지 않을 수 있냐. 8년 동안 단 한 번도 안 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며 "다른 여자와 외도한 것이 아니냐"고 윽박질렀다.


남편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손사래를 치며 부인했지만 그녀에게는 소용없었다. 남편이 바람피운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답답한 마음에 여성은 온라인을 통해 사연을 공개하며 "제가 이혼을 하는 게 맞는 건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었다.


인사이트worldofbuzz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울분을 참지 못했다. 남편을 안타까워하는 반면 이기적인 여성의 태도를 질책했다.


한 누리꾼은 "8개월도 아니고 8년 동안 이유 없이 관계를 거부한 것은 이혼 사유다. 되려 자신이 남편을 의심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어이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누리꾼은 "당신은 정말 좋은 남편을 만난 거다. 성관계를 거부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뻔뻔하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혼 앞둔 며느리 불륜 의심해 '수갑' 채우고 폭행한 시부모아들과 이혼한다는 며느리의 불륜을 의심해 가두고 폭행한 시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