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처럼 부푼 고래 사체가 '펑'하고 터지자 깜짝 놀라 도망간 남성 (영상)
고래의 사체가 갑자기 '펑' 소리를 내더니 터져버리는 장면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향유고래의 사체가 갑자기 '펑' 소리를 내더니 터져버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아이슬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에 있는 파로섬(Faroe Islands)의 한 해변에서 향유고래의 사체가 부패로 폭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해안에서 떠밀려 왔다 바위틈에 껴 죽게 된 향유고래의 사체를 처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때 사체를 나눠 처리하기 위한 해체작업 도중 갑자기 고래의 몸이 '펑' 소리를 내더니 터져버린다.
남성은 화들짝 놀라 그 자리를 피했고 폭발 후 고래의 몸에서 내장이 쏟아져 나왔다.
고래가 죽은 지 이미 이틀이 지나 급속도로 부패했고, 몸속에 가득 찬 메탄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것.
한편 이 고래는 한쪽 지느러미만 15m가 넘는 초대형 크기를 자랑해 사체를 처리하는데 사람들이 애를 먹었다고 한다.
또한 고래가 부패하기 시작하자 주변 마을에 악취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고 알려졌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