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은 돈으로 어머니께 가게 차려드린 효자 유투버 (영상)
유튜버 정선호가 그동안 모은 돈으로 어머니께 수제 햄버거 가게를 차려드렸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유튜버 정선호가 그동안 모은 돈으로 어머니께 가게를 차려드렸다.
지난 21 유튜버 정선호는 본인 채널에 '최근에 집을 이사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선호는 허물어진 자신의 집 안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정선호는 엄마와 함께 새롭게 리모델링한 가정집이 아닌 가게를 소개한다.
정선호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이 제작되었던 집 안 장소들을 하나하나 회상하며 가정집이 어떻게 가게로 바뀌었는지를 보여준다.
2층에는 방의 벽을 뚫어 테이블을 넓게 두고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는 프라이빗룸과 루프탑까지 설치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정선호는 어머니의 말버릇을 딴 '씨앙'네온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해 시청자를 폭소케 한다.
정선호는 이어 자신의 집을 가게로 바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영상을 통해 자신의 집 위치가 노출되었다"면서 "하루도 안 빠지고 많은 분이 집 앞을 찾아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마다 모든 분을 응대해드릴 수가 없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고민 끝에 이 집을 가게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어머니가 샤부샤부 집을 운영하셨는데 고기를 썰다 보니 손목이 안 좋아지셨다"며 "더이상 힘든 일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서 그간 모은 돈으로 어머니께 가게를 차려드리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정선호의 가게는 플라잉볼 '박여사점'으로 22일에 오픈했다.
플라잉볼에 어머니를 위해 꼭 '박여사점'으로 차리고 싶다고 요청했다는 정선호는 진정 마음이 예쁜 '훈남' 유튜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