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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지하철서 여성 치마 속 몰카 찍다 잡힌 20대

부산의 지하철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지하철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20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몸을 촬영한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시부터 2시 20분 사이 부산 지하철 1호선 전동차 내에서 여성 승객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Daily Mail, (우) gettyimagesbank


이를 본 한 남성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A씨는 처음에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여주며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가방 속에 숨겨둔 또 다른 스마트폰에 저장된 몰카 동영상 30여개가 발견되자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동영상을 찍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지하철, 공중 화장실 등에서 몰카 범죄가 급증해 여성들의 불안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일각에서는 "법적 처벌 강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화장실에 '몰카' 설치해 20대 딸 친구 '도촬'한 50대 목사'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20대 여성의 사생활을 도촬해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