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고백해 '연애' 시작하면 크리스마스에 100일!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꼭 오늘(17일) 고백하세요!"

휴일을 맞은 17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오늘 고백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늘(17일) 고백해야 하는 이유는 '지금'부터 연애를 시작하면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연애 100일'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tvN '도깨비'

'고백데이(9월 17일)'로 알려진 이날은 많은 싱글 남녀들 사이에 '솔로 탈출'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으로 꼽히면서 매년 화제를 모은다.

올해도 예외는 없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오늘 고백해서 사귀기 시작하면 크리스마스에 100일이 된다. 놓치면 바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트위터

실제로 지난해에도 고백데이를 맞아 수많은 글과 사진이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스타들의 SNS 등에 사랑을 고백하면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드벨벳 인스타그램

특히 지난 2015년 9월 17일에는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성종이 팬들에게 '오늘은 고백데이'라며 '사랑한다'는 글을 올려 14만회 가까이 공유되기도 했다.

그룹 인피니트 성종 트위터 

한편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을 웃도는 미혼남녀 61%는 "먼저 나에게 고백한 이성에게 전보다 더 많은 호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듣기 싫은 고백이 있냐'고 묻자 남성 응답자 62%는 "고백이라면 상관없이 다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매니지먼트 숲 인스타그램

반면 여성 응답자 42%는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은 싫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다른 남자와 '진한 키스'하는 여사친…그녀를 짝사랑하는 남자 (영상)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짝사랑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낸 스무살의 신곡 '걔 말고'가 잔잔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