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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브라질·프랑스와 붙는다…한국은 러시아·튀니지

일본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유럽에서 브라질, 프랑스 등 세계축구를 주름잡는 강팀과 원정 평가전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유럽에서 브라질, 프랑스 등 세계축구를 주름잡는 강팀과 원정 평가전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6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일본이 11월 브라질, 프랑스와 친선 경기를 한다"면서 "일본축구협회가 11월 6일부터 14일 사이로 일정을 최종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은 물론 최고의 선수진을 자랑하는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성사하며 발 빠르게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이후 8년 만의 16강 진출을 노리는 일본 입장에서는 좋은 평가전이 될 수밖에 없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특히 '슈퍼스타' 네이마르를 앞세운 브라질은 개최국 러시아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내년 본선행을 확정 지을 만큼 완벽에 가까운 팀이다.


프랑스 역시 침체기를 딛고 지난해 유로 2016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축구의 강자로 돌아온 바 있다.


프랑스에는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오스만 뎀벨레, 폴 포그바, 앙투안 그리즈만 등 전 포지션에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다음달 유럽 원정에서 러시아·튀니지와 평가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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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두 나라 모두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브라질과 프랑스에 비하면 2~3단계 아래의 팀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개최국 러시아의 경우 9월 피파 랭킹이 64위에 그쳐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51위)보다도 열 계단 이상 낮은 상황.


이에 일각에서는 일본을 부러워하는 목소리와 함께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축구협회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조차 유럽의 강팀 벨기에, 웨일스와 대결하는 것이 알려지며 11월 국내 평가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지난 15일 이동엽 붉은악마 의장은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에서 "이렇게 문제를 계속 혼탁하게 만드는 협회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 위기를 겪을 때 협회에서 플랜 B를 준비할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없더라"라고 질타했다.


"유명 감독 모셔올 돈 없다더니"…SBS가 축협에 날린 '사이다' 일침SBS가 공금 배임과 김호곤 기술위원장의 대국민 거짓말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대한축구협회에 일침을 날렸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