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목 뒤에 생긴 '초대형 여드름' 깨끗하게 제거한 의사
온라인상에서 인기가 높은 의사가 거대 여드름을 제거하는 일과 동시에 훈훈한 선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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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drpimplepopper'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닥터.여드름(Dr.Pimple)으로 온라인상에서 인기가 높은 의사가 거대 여드름을 제거하는 일과 동시에 훈훈한 선행을 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인스타그램 계정 이용자인 'drpimplepopper'가 거대 여드름을 깔끔하게 없애준 사연과 이를 통해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여드름 전문 내과 의사로 유명한 닥터.핌플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5천 달러(한화 약 566만 원)를 기부했다.
Instagram 'drpimplepopper'
내과 의사 닥터핌플은 목 뒤와 어깨가 연결된 부분에 거대한 지방종이 생긴 환자를 치료하는 영상을 게재했는데, 광고 영상을 볼 때마다 0.99달러(한화 약 1,121원)이 기부되도록 했다.
시민들은 닥터.핌플의 선행에 동참했다. 천원씩 삼삼오오 모인 돈이 총 566만 원이 됐고, 이재민들에게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Instagram 'drpimplepopper'
닥터. 핌플은 "여드름의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여드름의 엄마', '또 하나의 얼굴'이라는 별명이 쏟아졌다"며 "안전하게 절개해 깨끗하게 치료하는 사진을 올리자 누리꾼들은 반응했고, 기부라는 좋은 결과도 낳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SNS의 순기능에 놀라움을 느꼈다. 내가 올린 여드름 치료 영상에 많은 누리꾼이 모여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는 점에 자랑스럽기까지 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