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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너들 '반복재생'하게 만드는 윤종신의 '좋니' 커버 영상 7

윤종신의 감성과 음색을 뛰어넘는 '노래 좀 한다'는 이들의 커버곡 영상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YouTube '쩐미교' / (우)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잖아. 우리 그 마무리가..."


첫 도입부부터 마음을 콕콕 찌르는 윤종신의 '좋니'가 연일 사람들의 고막을 녹이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별한 연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법한 가사와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멜로디는 괜히 헤어진 연인을 떠올려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각종 예능에 나와 유머러스한 말솜씨로 시청자들을 웃기던 윤종신은 노래 부르는 모습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무게감이 넘쳤다.


그래서일까. 윤종신의 '좋니'는 유명 가수들을 비롯해 일반인, 개그맨, 어린 꼬마까지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커버에 도전하게 만들었다.


윤종신의 감성과 음색을 뛰어넘는 '노래 좀 한다'는 이들의 커버곡 영상들을 모아봤다.


1. 미교


YouTube '쩐미교'


미교의 '좋니'는 윤종신의 여자 답가 버전으로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4년 데뷔한 미교는 윤종신의 원곡 가사와 달리 "이제 괜찮아. 너무 힘들었었어. 우리 그 마무리가..."라며 여성의 입장을 담아 개사해 불렀다.


묵직한 음성으로 마음을 울리는 미교의 답가 영상은 윤종신 못지 않게 음악차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 허각


YouTube '갓각'


허각 버전의 '좋니'는 "원곡자 뛰어넘었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호소력 짙은 음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은 허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종신 형님의 명곡, 저도 한번 불러보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게재했으며, 윤종신은 허각의 커버 영상을 공유하며 "역시 허각! 고마워 각아"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3. 뚜아


YouTube '뚜아뚜지TV'


올해 3살 된 쌍둥이 자매 수아도 윤종신의 노래 '좋니' 커버에 도전했다.


쌍둥이 자매 아버지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반주에 맞춰 부르는 수아의 귀여운 모습에 누리꾼들이 '엄마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수아는 반주에 맞춰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술술 노래를 불렀고, 마지막에서는 엉엉 우는 모습을 보여 이별에 대한 아픔을 절절하게 그려내기도 했다.


4. 임한별 (먼데이키즈)


YouTube '임한별'


안들은 사람은 있지만 한번 들은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중독성'을 풍기는 임한별의 '좋니'도 있다.


먼데이키즈의 전 멤버이기도 한 임한별은 특유의 음색과 범접할 수 없는 가창력으로 리스너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5. 김영철


YouTube '! 정TV'


개그맨 김영철도 '좋니'를 커버했다. 김영철은 "쉽진 않았지만 도전 해보았어요"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형 나 전곡 다 불러볼까?"라는 위트넘치는 멘트도 덧붙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잘 부른다"며 그의 가창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6. 알리


YouTube 'or aters'


폭풍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알리도 V LIVE 도중 '좋니'를 열창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이하게 달리는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른 알리는 높은 음역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불러내 팬들을 감탄하게 했다. 


7. 송유빈



아이돌 그룹 마이틴의 송유빈, 은수 버전 '좋니'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은수의 스윗한 피아노 연주와 꿀 보이스 유빈의 조합으로 완성된 해당 영상은 달달하다 못해 아름다움까지 느끼게 하며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선미·현아 제치고 '윤종신-좋니' 역주행으로 또 1위'뮤직뱅크' 윤종신이 출연 없이 선미의 '가시나'를 제치고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노래방서 윤종신 '좋니' 부르는 가수 지망생 위해 깜짝 등장한 '진짜 가수' (영상)축가와 코러스 등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가수 지망생을 위해 마련된 깜짝 이벤트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