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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책가방에 필통 대신 '아기 냥이들' 챙겨온 초등학생 소녀

인사이트Facebook 'Anna Kate Hood'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자신이 키우는 아기 고양이들과 잠시라도 떨어질 수 없었던 소녀는 책가방에 필통 대신 녀석들을 넣었다.


최근 페이스북 계정 'Anna Kate Hood'에는 핫핑크색의 책가방 안에서 편히 쉬고 있는 아기 고양이 두 마리의 사진과 함께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Macon)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애나는 최근 학교에서 깜짝 놀랄 만한 경험을 했다.


교실에서 자신이 가르치는 초등학교 1학년인 한 소녀를 봤는데 소녀의 가방이 자꾸만 꿈틀거리는 것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mgur


이에 소녀에게 양해를 구하고 가방 안을 살펴본 애나는 동그랗게 눈을 뜨고 자신을 쳐다보는 아기 냥이들과 눈이 마주쳤다.


책가방 안에는 책이나 공책, 학용품 대신 고양이들이 드러누워 있었고, 녀석들이 먹을 음식까지 함께 들어 있었다.


소녀는 "공부와 숙제를 다 끝내면 고양이와 놀면서 꼭 안아줄 수 있도록 책상 위에 올려두고 싶다"라면서 고사리손으로 간절히 부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Nadia Callahan Photography'


소녀와 아기 고양이가 너무 귀여웠던 애나는 함박웃음을 지었고, 고양이들의 앙증맞은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 사진을 찍었다.


애나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깜찍한 아기 고양이들과 순수하고 귀여운 소녀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라며 "단 하루 고양이와 놀도록 허락해줬다"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녀의 마음이 너무 귀엽고 예쁘다", "나도 학교에 고양이 좀 데려가고 싶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mgur


집에서 허둥지둥 챙겨 나온 가방 안에 곤히 잠든 아기 고양이늦잠을 잔 후 허겁지겁 강의실에 도착해 가방을 열어본 주인은 황당함(?)에 너털웃음을 짓고 말았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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