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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 욕먹을 이유 없다"며 누리꾼 협박한 여중생 폭행 가해자

경찰이 '강릉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의 가해자 6명 중 3명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가해자가 보낸 협박성 메시지가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경찰이 '강릉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의 가해자 6명 중 3명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가해자가 보낸 협박성 메시지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경찰은 '강릉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의 적극 가담자 3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 감금·공동상해)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해자 중 한 명이 자신을 비판한 누리꾼에게 보낸 황당한 협박 메시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메시지를 공개한 누리꾼은 "더러운 행실이 세상에 알려졌는데도 아직 정신 못 차리고 만만한 애들한테 화풀이하는 거 보니까 천벌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 대화에 따르면 가해자는 "너 아X리 잘 털고 다니라"면서 "모르는 사람한테 욕먹는 거 싫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잘못한 건 맞는데 너한테 욕먹을 이유까지는 없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특히 해당 메시지에 협박으로 느껴질 수 있는 욕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많은 누리꾼들은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강릉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은 험담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피해자를 이틀에 걸쳐 감금 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사건이 알려진 후에도 죄의식 없이 "신상을 퍼트리면 고소하겠다"고 말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부산 여중생 폭행' 이어 강릉서 '여고생 집단 폭행 사건' 발생부산에서 여중생 폭행 사건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릉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