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서 '누군가'와 대화하는 딸 보고 충격에 빠진 엄마 (영상)

Youtube 'jass new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마치 영화처럼 '그것'이 2살 소녀를 유혹하기 위해 속삭였던 것일까.

지난 8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하수구에서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는 한 소녀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소녀가 하수구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녀는 "안녕하세요"라며 누군가에게 인사를 건넸다.

소녀가 하수구에서 끊임없이 대화하자 곁에 있던 엄마는 "안에 누가 있어?"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하수구를 확인해봤지만 그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Youtube 'jass news'

그러나 소녀는 계속 누군가와 대화를 이어가면서 "엄마, 나 밑에 내려가도 돼? 직접 들어가 볼래"라고 말했다. 어쩌면 소녀는 '그것'을 본 것일지도 모른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최근 캐나다 앨버타(Alberta) 지역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촬영한 여성 조이 질스트라(Joy Zylstra)는 자신의 2살배기 딸 사타이샤(Sahtaysha)와 함께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중이었다.

영화 '그것'

길을 지나던 사타이샤는 난데없이 하수구를 발견하고 바닥에 엎드렸고, 얼굴을 가까이 대며 하수구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이어갔다.

조이는 "하수구 안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정말이지 소름이 끼쳤다"라며 "영화 '그것'에 등장하는 삐에로가 생각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현실 속에 페니와이즈가 등장했다", "소녀는 영화 '그것'을 모를 텐데, 우연치고는 너무 소름 돋는다", "무엇을 본 것일까"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화 '그것'

YouTube 'jass news'

'그것' 보러 간 관객 '기절' 시키려고 작정한 CGV영화 '그것'을 보러 온 용감한 관객들을 위해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