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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죽고 못 사는 '사랑꾼' 고양이 커플의 특별한 애정표현

집사에게는 '츤데레'로 유명한 고양이지만 사랑하는 사이 앞에서는 온몸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있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집사에게는 한없이 '츤데레'로 유명한 고양이지만 서로 사랑하는 사이 앞에서는 온몸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있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고양이 커플의 특별한 애정표현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다감한 모습의 고양이 커플이 보인다. 녀석들의 꼬리는 구부러진 채로 서로 교차해 예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고양이들은 눈을 지그시 감고 서로에게 부비부비 이마를 비비며 한껏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얼굴에 행복이 묻어 있는 고양이들. 그림자마저도 서로 사랑하고 있는 녀석들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해당 사진은 이머저 계정 'BrainmessedRogue'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이 "사랑꾼 고양이 커플"이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것이다.


작성자는 "사진 속 고양이 커플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 보는 내가 가슴이 따뜻해진다"라며 "녀석들은 온몸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고양이들이 너무 귀엽다", "고양이도 사랑하고 있는 마당에 나는 뭐 하는지", "가을이 오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고양이는 애교가 없고 좀처럼 애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 동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는 고양이에 대한 가장 큰 오해다.


사실 고양이들은 온몸으로 자신의 감정과 애정을 표현하는데 대부분 이를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이다.


고양이 커플의 사진에서처럼 꼬리를 살포시 구부린 모습은 고양이가 행복할 때 하는 행동 중 하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마 비비기도 마찬가지다. 고양이는 이마나 턱, 뺨 등 신체 부위에 각기 다른 냄새 분비샘을 가지고 있어 이 부위를 상대방에게 비비면서 일종의 영역 표시를 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고양이들은 살며시 눈 감기, 배 보이기, 꾹꾹이, 세수하기, '그르릉~' 소리내기 등의 행동을 통해 애정을 전달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알고 보면 더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애정표현' 10가지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고양이의 애정표현을 소개하니 사랑하는 반려묘가 있다면 주의깊게 살펴보자.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