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에게 30분 매맞고 '1천억원' 번 맥그리거의 초호화 휴가
메이웨더와의 대결로 7,700만파운드(한화 약 1,15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코너 맥그리거의 호화스러운 휴가가 화제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메이웨더와의 대결로 7,700만파운드(한화 약 1,15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코너 맥그리거가 가족들과 함께 초호화 휴가를 즐겼다.
최근 맥그리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여자친구와 함께한 휴가 사진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서 맥그리거는 스페인 이비자섬에서 거대한 초호화 요트 한 채를 통째로 차지하고 화려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오랜만에 보내는 휴가가 즐거웠는지 맥그리거는 며칠 새 30여 장에 달하는 사진을 한꺼번에 올렸다.
특히 사진 속 그가 옥타곤에서 보여주던 차갑고 날카로운 눈빛은 온데간데없이 '아들 바보'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맥그리거는 휴가 내내 아들을 매고 다니거나 품에 안고 장난을 치는 등 갓 태어난 아들을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몰라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달 24일에 아들에게 자신이 맞춘 파란색 양복과 똑같은 옷을 선물하는 등 '팔불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아일랜드 매체에 따르면 맥그리거의 여자친구 디 데블린은 지난 5월 5일 아일랜드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너 '잭' 맥그리거로 이름 지어진 아들의 몸무게는 8파운드 14온스(약 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그리거는 지난달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복싱 맞대결에서 10라운드까지 버틴 끝에 TKO패를 당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