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 눈썹'이어 해외서 유행 중인 '벼머리 눈썹'

Instagram 'ruartistry', 'sjt_mu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눈썹의 변신은 무죄"를 여실히 보여주는 메이크업 방법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깃털, 꼬불 눈썹에 이어 해외서 가장 핫하다는 일명 '벼머리 눈썹'을 소개했다.

최근 해외 뷰티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꼬불 눈썹에 이어 출몰한 '벼머리 눈썹'은 마치 여성들이 머리카락을 곱게 땋아 내린 모습을 연상케 한다.

Instagram 'glitterowo', 'mcdrew'

탄생 배경은 17세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로스 고메즈(Eros Gomez)가 '꼬불 눈썹'의 인기를 이해할 수 없다며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만들어낸 데서 시작했다.

메이크업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브러시를 사용해 눈썹 아래위로 마치 진짜 머리를 땋듯 굴곡 있는 느낌의 선을 그려준다.

첫 번째 작업이 완료된 후 그 안을 눈썹 결을 따라 촘촘히 채워주면 완성된다.

Instagram 'roxxbeautyglam', 'shxlizzle'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의 터치 방법이나 각도, 강약 조절에 따라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후 난생 처음 본 눈썹 모양을 신기하게 여긴 누리꾼들이 저마다 각자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방식으로 땋은 눈썹을 인증하면서 '벼머리 눈썹'의 유행이 시작된 것.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예뻐 깜짝 놀랐다", "메이크업 방법도 간단하니 꼭 한 번 시도해 봐야지", "대박 지금 당장 해본다", "완전 독특, 시선 강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Instagram 'erosmua', 'cashmerelegacyofficial'

Instagram 'samanthajayyy_'

Rosaura Alba(@roxxbeautyglam)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9월 4 오후 7:13 PDT

해외에서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유행 중인 '꼬불꼬불' 눈썹유명 뷰티 블로거들이 지렁이를 연상케 하는 '꼬불꼬불'한 눈썹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