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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에 저장" 아이돌이 만든 입에 착 달라붙는 유행어 5가지

아이돌이 최초로 만들어 널리 전파 시킨 유행어 5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tvN 'SNL 코리아'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017년 상반기 최고 유행어를 꼽자면 단연 워너원의 박지훈이 만든 '내 마음속에 저장'이다.


박지훈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당시 양손 엄지와 검지로 네모를 만들면서 애교 섞인 말투로 '내 마음속에 저장'을 외쳐 팬들을 입덕시켰다.


나날이 박지훈의 인기가 증가할수록 박지훈이 만든 특유의 포즈와 '내 마음속에 저장'은 단숨에 유행처럼 퍼지게 됐다.


급기야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이 단체사진을 찍을 때 따라 할 정도로 화제를 낳았다.


이처럼 아이돌들은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파급력이 남다르다. 그러나 자주 쓰는 유행어들이 스타들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아이돌이 최초로 만든 흔히 쓰는 유행어 5가지를 알아보자.


1. 블락비 지코 '하태핫태'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지난 2016년 지코는 한 워터파크 CM송을 제작하게 됐다. 당시 곡의 가사인 '하얗게 태우자. 핫하게 태워'를 줄여 '하태핫태'로 훅 부분을 만들었다.


지코가 '하태핫태' 가사를 맛깔스럽게 살려 지난해 최고 유행어 가운데 하나로 등극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 9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코는 "처음에는 CM송을 하기 싫었다. 그런데 듣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흥이 올랐다. '하태핫태'가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2. 빅뱅 지드래곤 '행쇼'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행복하십쇼'의 줄임말인 '행쇼'. 이 단어를 유행시킨 건 바로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다.


지난 2012년 9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행쇼'를 처음 언급했다.


지드래곤은 재치 넘치게 '행쇼'라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지드래곤이 만든 '행쇼'는 방송 직후 포탈사이트 상위권을 장악하며 눈길을 모았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3. 샤이니 종현 '뇌섹남'


인사이트엘르


지금은 너무나도 친숙한 단어인 '뇌섹남'. 이는 '뇌가 섹시한 남자'를 줄여 부르는 말로 지적인 매력이 있는 남자를 가리킨다.


'뇌섹남'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전 샤이니 종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뇌가 섹시한 사람이 될꺼야"라며 처음 이 뜻을 사용했다.


팬들도 당시에는 의아했지만 이후 이 단어를 활용해 사용하면서 널리 퍼지게 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엘르


4. 슈퍼주니어 헨리 '1도 모르겠다'


인사이트MBC '진짜사나이'


MBC '진짜사나이'에서 좀 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던 헨리는 입대 당시 진행한 퀴즈의 정답을 '모라고 하는지 1도 모르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는 순수미 장착한 귀염둥이 슈퍼주니어의 헨리가 만든 유행어다.


'1도 모르겠다'라는 말은 현재에도 '아무것도 모를 때' 흔히 일상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인사이트KBS '해피투게더'


5. 신화 신혜성 '깜놀, 갑툭튀'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1세대 아이돌 신화의 멤버 신혜성은 지난 2012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행어 2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혜성이 만든 유행어는 바로 '깜놀(깜짝 놀라다)'과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다)'.


신혜성은 실제로 팬카페에서 '깜놀과 갑툭튀'를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오픈 국어사전울 살펴보면 '깜놀'의 의미가 나열하며 '창시자는 신화의 신혜성'이라고 적혀있다.


인사이트MBC '섹션TV 연예통신'


'청와대'까지 진출한 '워너원' 저장 요정 박지훈워너원 멤버 박지훈의 공식 포즈 '내 마음속에 저장'이 청와대까지 진출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