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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구멍' 뚫어 옆방에 혼자 사는 여성 매일 훔쳐본 남성

성도착증을 지니고 있던 남성은 벽에 몰래 구멍을 뚫어 옆집 여성을 훔쳐보는 변태 행위를 즐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성도착증을 지니고 있던 남성은 벽에 몰래 구멍을 뚫어 옆집 여성을 훔쳐보는 변태 행위를 즐겼다.


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는 구멍으로 옆집에 사는 여성을 몰래 훔쳐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Hangzhou) 지역의 한 임대주택 305호에 거주하는 여성 첸(Chen)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깼다.


당시 첸은 불을 모두 끄고 잠에 들었는데 어디선가 불빛이 새어 들어오는 것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침대 맡은 편의 벽 쪽을 바라본 첸은 휴대폰 플래시 불빛을 발견하고 경악해 비명을 질렀다.


첸은 곧장 현지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고, 즉각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관들은 옆방인 304호에 거주하는 남성 주(Zhu)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주의 범행은 계획적, 지속적으로 행해졌다. 주는 방 벽이 나무판자로 이뤄져 있다는 점을 악용, 몰래 구멍을 뚫고 덮개를 만들었다.


인사이트chinapress


이후 옆방에서 인기척이 들리면 덮개를 열고 첸을 훔쳐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은 해당 임대 주택의 방 벽이 나무라는 사실을 이용해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라며 "그는 아내와 아이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피해자를 훔쳐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 당국은 주를 상대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며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자 첸은 곧장 거주지를 다른 곳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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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