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박사'가 말하는 '항문'이 가려운 진짜 이유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서민 박사가 항문이 가려운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기생충 박사'로 잘 알려진 서민 교수가 항문 가려움증에 관해 설명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단국대학교 의과대 교수 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서민 교수가 출연해 '기생충'과 관련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 교수는 기생충과 기생충 연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서 교수는 "의과대학 재학 시절 처음 기생충을 접했는데, 기생충이 생각보다 해롭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며 "그 이후부터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생충은 사람들로부터 대단히 미움을 받는다"며 "기생충이 정말 귀엽게 생겼는데 외모로 미움을 받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기생충은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다"며 한 남성이 기생충 약을 먹고도 항문이 가렵다고 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이에 서 교수는 "항문이 가려운 이유는 대부분 잘 안 씻어서 그런 거다"라며 "물론 기생충 때문에 가려울 수 있지만 그건 전체 이유 중 단 1%뿐"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서 교수는 EBS '까칠남녀'에 출연해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