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최악의 하루’를 보낸 19명의 부모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든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순간이 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자아낸다.



 어제 산 아이폰을 목욕시키는 아들과 눈이 마주쳤다. 아들이 날 보고 웃는다.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Buzzfeed 

  

쑥쑥 건강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른 것이 부모 마음이지만, 가끔 엉뚱한 아이들 때문에 웃플(웃기고 슬플) 때가 있다.

 

영국의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Buzzfeed)는 장난꾸러기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의 일상을 담은 칼럼 “19 Parents Who are Having A Way Worse Day Than You(당신보다 더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있는 19명의 부모들)” 을 소개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만만치 않은 양육비 때문에 한푼 두푼 모아 어렵게 산 카메라의 렌즈를 깨뜨린 순간, 새로 나온 아이폰을 샀는데 아들이 변기 안에 넣고 해맑게 웃을 땐 웃어야 할지, 화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하지만 제 3자가 볼 땐 사진속의 아이들은 천진난만 귀엽기만 하고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

  

부모 1.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모처럼 주말에 낮잠을 자고 있었다. 갑자기 숨을 쉴 수 없었다. 역시나 막내 아들은 날 가만히 내버려 둘리가 없다. 심지어 이 녀석은 내 얼굴 위에서 균형도 잘 잡는다. ⓒBuzzfeed

 

  

 부모 2. 꿈에 그리던 아끼는 카메라를 샀다. 딸이 애교를 보이며 카메라로 날 찍고 싶다고 한다. 잠깐 망설였지만 카메라를 내주었다. 역시나 방심은 금물. 카메라의 렌즈가 산산조각 났고 딸은 날 보고 미소 짓는다. ⓒBuzzfeed

 

  

 부모3. 지난번 팝콘 만드는 법을 알려준 것이 가장 큰 실수다. 펑 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 부엌에 왔더니 난장판이다. 바닥은 온통 팝콘과 튀겨지지 않은 옥수수알이 뒤범벅돼 있다. 언제 다 치우나.. ⓒBuzzfeed

 

 

 부모4. 남편의 옷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 남편과 함께 셔츠를 보다 너무 조용한 아들이 이상해 뒤를 돌아봤다. 맙소사, 아들이 전시된 옷을 바닥에 던지고 있다. 점원이 오면 이 난감한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Buzzfeed

 

 

 부모5. 귀여운 애완견 '마리'는 매일 나의 아들에게 맞고 산다. 평소 주눅들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오늘은 더 가관이다. 벽에 낙서를 해 야단을 쳤더니 마리의 몸에 예술활동을 했다. 마리야, 내가 대신 사과할게 ⓒBuzzfeed

 

 

이 밖에도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라버린 아이들, TV 액정을 부숴버린 아이들 등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을 더 보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된 버즈피드 웹 사이트에 가면 볼 수 있다.

 

원문보기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