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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폭발 이후 삼성에게 받은 갤럭시S7도 '폭발'

갤럭시노트7에 이어 갤럭시S7에서도 폭발 의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스마트폰 주인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정부 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TV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7에서 폭발 의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스마트폰 주인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정부 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30일 연합뉴스 TV는 자신이 사용하던 삼성전자 갤럭시S7의 폭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해당 스마트폰의 사용자인 변 모 씨가 정부에 정밀분석을 의뢰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충전기에 꽂아 놓은 변 씨의 스마트폰은 지난 14일 새벽 3시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폭발했다.


변 씨는 "사람이 없었다면 불이 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굉장히 놀랐다"며 "지금도 밤에 충전을 못 하고 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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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삼성전자 측은 "X-RAY 촬영 결과 외부 충격 등의 요인으로 나타나는 배터리 한쪽 쏠림과 과도한 배터리 우측면 벌어짐 현상 등을 발견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변 씨는 사고 신고를 접수한 날 서비스센터 수리 기사에게 들은 설명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변 씨는 "수리기사가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진 거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며 "이틀 정도 지나서 '최신 스마트폰 교체'와 '60만원 보상'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과 서비스센터 측의 입장이 갈리자 변 씨는 폭발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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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은 검사에 약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7일에도 포항의 한 가정집에서 충전 도중 갤럭시S7이 폭발해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충전 단자에 들어간 이물질로 인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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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갤럭시S7은 지난해 발생한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 이후 삼성이 대용으로 교환해준 모델이다.


그러나 대체품으로 제공한 갤럭시S7마저 폭발 의심을 받고 있어 스마트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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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 갑자기 불꽃 튀면서 '펑'하고 터져버린 갤럭시S7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이 또다시 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충격을 안겼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