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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안경' 착용해야만 화면이 보이는 마법의 모니터 (영상)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신박한 모니터가 있다.

인사이트Twitter 'yk_ichinomiya'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신박한 모니터가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yk_ichinomiya'에는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수 렌즈의 실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얀색 바탕으로 가득 찬 모니터가 보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다 실험자가 모니터 앞에 특수 렌즈를 갖다 대자 마법처럼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 보인다.


인사이트Twitter 'yk_ichinomiya'


이리저리 렌즈를 움직이자 렌즈로 보는 곳만 애니메이션이 보이며 다른 부분은 흰 바탕만 깔려 있다.


해당 영상은 유키(Yuki)라고 알려진 한 누리꾼이 공개한 것으로, 사생활을 보장받으면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것이다.


마법과도 같은 이러한 현상의 비밀은 바로 '특수 안경'에 있다.


해당 특수 안경은 빛의 형태 중 하나인 '편광(Polarized light)'을 이용했다. 편광은 진행 방향에 수직인 임의의 평면에서 전기장의 방향이 일정한 빛을 일컬으며 육안으로는 포착할 수 없다.


인사이트Twitter 'yk_ichinomiya'


이는 표면 반사광을 제거해 피사체를 뚜렷이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광 렌즈(Polarizing filter)의 도움을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즉, 영상 속에 등장하는 모니터는 디스플레이를 편광으로 발산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도록 만들고, 편광 렌즈로 구성된 특수 안경을 착용해야 만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키는 "다른 사람들이 내 전자기기를 바라볼 때마다 불쾌했고 사생활을 침해당하는 느낌이었다"라며 "이 렌즈로 주변 시선에 개의치 않고 마음껏 재밌는(?) 영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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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