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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노래방 맨몸으로 뛰어들어 여주인 구조한 30대 남성

대전의 한 노래방에 불이 나자 시민이 들어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노래방 여주인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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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News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대전의 한 노래방에 불이 나자 시민이 들어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노래방 여주인을 구조했다.


지난 26일 TV조선은 24일 새벽 1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에 한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30대 남성 홍성원 씨가 맨몸으로 뛰어들어 여주인을 구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노래방 옆 건물에 있던 홍 씨는 살려달라는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고 노래방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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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씨는 이곳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자마자 지체 없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며 불길에 갇힌 여주인을 구했다. 


여주인은 "누군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와줘서 안도감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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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화기 2개로 소방차가 올 때까지 혼자 불을 껐고, 불길을 잡은 다음 3층짜리 다세대주택을 돌며 잠자던 주민들도 대피시켰다. 


이 같은 홍 씨의 살신성인에 불이 난 건물에서는 인명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지만, 홍 씨는 유독가스를 마셔 입원 치료를 받았다. 


홍 씨는 "제 앞에 일어난 일이니까 그랬다"며 "다른 사람들이 계셨더라면 다른 분들이 먼저 들어갔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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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중 화재현장 발견하고 호스로 불꺼 인명피해 막은 우체부우편 집배원이 배달을 하던 중 창고에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화재 진압에 대처해 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