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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탐폰' 제품도 '생리통 악화' 등 부작용 있다"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탐폰'에서도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깨끗한나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깨끗한나라가 제작해 판매한 생리대 릴리안에 대한 각종 부작용 논란이 거센 가운데, 릴리안 계열 브랜드인 탐폰 제품에서도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아주경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릴리안 브랜드의 탐폰을 3분기 의약외품 정기 품질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식약처가 릴리안 탐폰도 품질검사에 넣은 것은 일반 생리대처럼 부작용 사례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릴리안 탐폰을 사용한 뒤 생리통이 심해졌거나 가려움증, 통증이 생겼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릴리안 탐폰은 같은 브랜드 패드형 생리대와 마찬가지로 유해물질인 총휘발성화합물질(TVOC) 방출 농도가 높은지 조사를 받는다.


지난 2014년 깨끗한 나라는 '릴리안 더 건강한 순수한 면 탐폰'을 출시하며 100% 미국산 유기농 순면 흡수체를 사용한다고 광고했다.


피부에 편안하고 인체에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인사이트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는 21일 오후 릴리안 사태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진심으로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게시했다.


한편 '10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시험'에서 릴리안이 독성이 포함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 농도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밝혀진 후 식약처는 릴리안 생리대 대한 성분 검사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릴리안 생리대'의 경우 오는 28일 대대적인 환불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깨끗한나라


피해자 360여 명…'릴리안 생리대' 소비자 집단소송 움직임릴리안 생리대의 부작용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당한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릴리안, "생리대 실험서 '발암물질' TVOC 방출 '1위 제품'이었다"릴리안 생리대가 '10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시험'에서 독성이 포함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 농도가 가장 높은 제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