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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값에 '필러' 맞았다가 '부작용'으로 얼굴에 혹 생긴 여성들

예뻐지고 싶어서 맞은 필러 부작용으로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된 여성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GMA Public Affair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미용 시술'을 받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뒤따라 발생한 '부작용' 사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필리핀 매체 TNP는 예뻐지고 싶어서 맞은 필러 부작용으로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된 여성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지난 21일 필리핀 유명 방송인 제시카 소호(Jessica Soho)는 현재 진행 중인 TV 프로그램 'Kapuso Mo, Jessica Soho'를 통해 미용 시술 부작용의 실태를 알렸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세 친구 알비나(Alvina), 마우이(Maui) 그리고 니나(Nina)는 동안의 상징인 통통한 볼살을 갖기 위해 광대뼈 부분에 필러를 맞았다.


인사이트YouTube 'GMA Public Affairs'


당시 세 친구는 고가의 미용 시술을 저렴한 가격에 해주겠다는 이들의 말을 믿고 시술을 진행했다가 변을 당했다.


세 친구의 뺨에 주입된 필러는 미용 용도가 아닌 석유 젤리(바셀린)였고, 곧 부작용 증상이 생기기 시작한 것.


처음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몇 달 후 세 친구의 뺨과 턱은 겉잡을 수 없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GMA Public Affairs'


두 볼은 시술을 받은 상처가 심하게 나 보기 싫게 흉이 졌으며 코는 콧대 중간중간이 움푹 패어 재생 불가능한 상태였다.


무엇보다 견딜 수 없는 것은 예뻐지려 맞은 필러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됐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비정상적으로 얼굴이 부풀어 오른 세 친구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고, 서로 수군대기 바빴다.


인사이트YouTube 'GMA Public Affairs'


세 친구는 "우리는 500페소(한화 약 1만 원)에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며 "내가 가지고 있던 자신감, 자존감, 자부심 모두 바닥을 치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미용 시술을 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아야 한다"며 "잘 알아보지 않고 저렴한 가격만 선호했다가는 이런 부작용을 얻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현재 세 친구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부작용 문제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GMA Public Affairs'


'유방 확대'수술 부작용으로 양쪽 '가슴' 모두 괴사한 여성'자기 만족'을 위해 한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