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메이웨더, 너는 5초면 뼈도 못 추려!"
코너 맥그리거가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단 5초면 너는(메이웨더) 뼈도 못 추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코너 맥그리거가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단 5초면 너는(메이웨더) 뼈도 못 추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27일(한국 시간) 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갖는다.
최근 "메이웨더를 꺾고 '권투의 신'이 되겠다"고 선언하는 등 넘치는 자신감을 자랑한 맥그리거는 메이웨더가 이번 경기서 4라운드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맥그리거는 "그동안 메이웨더의 상대들은 그를 두려워했다"면서 "메이웨더를 존경하기에 그랬을 것이지만 난 5초면 메이웨더의 뼈를 으스러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이웨더는 쉬운 상대라 존경할 이유가 없다"는 독설과 함께 "농담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맥그리거의 자신감을 본 메이웨더 역시 "맥그리거는 내 상대가 안 된다"며 "맥그리거의 강 펀치? 닿지 않을 텐데 두려워할 이유가 있나"라고 맞받아쳤다.
실제로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듯 말을 타고 야생 체험을 하거나 가족들과 레저를 즐기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의 대결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서 일반 글러브보다 가벼운 8온스 글러브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