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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1억' 투자해 8개월 만에 '5억' 만든 대학생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학생이 주식으로 원금 1억을 8개월 만에 5억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sogangbamboo'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주식으로 원금 1억을 8개월 만에 5억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대학생이 화제다.


지난 21일 서강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주식투자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렸다는 대학생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이날 아침 "자신의 목표였던 주식평가 금액 4억원을 달성했다"며 "올해 초 원금이 1억이니 8개월 동안 5배가 올랐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서강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주식 종목에 대한 조언을 수차례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가 작성한 게시글은 해당 학교 재학생과 수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기도 했다.


A씨는 "더는 글을 안 쓰려다가 저번에 종목추천을 드렸던 것에 대해 얘기가 많아 다시 글을 남긴다"며 "종목을 추천해준 이유는 제 보유와는 상관없이 좋은 종목이기 때문에 추천한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8, 9월 중으로 배당 확대에 대해나 정책이 나올 예정이니 재벌 지주 회사들에 투자해 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향후 2년 상승장에서는 무조건 주식을 해야 한다고 본다"며 "모두 돈을 많이 버세요"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단기간에 엄청난 수익을 낸 글쓴이에 대해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애초에 원금 1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부터 출발선이 다르다"며 "20대 평범한 대학생에겐 꿈 같은 이야기"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최근 '한국의 대학생 버핏'이라는 별명을 얻고 주식 투자로 화제를 모았던 경북대학교 학생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A씨를 믿지 못하겠다는 댓글도 올라오고 있다.


'400억' 자산 대학생, "자산 부풀려진 것 맞다…20억이 최대"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에 대해 박철상 씨가 자신의 자신이 부풀려졌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