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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잘 안 들리는 정담이 위해 온몸으로 '인도' 설명하는 아이유 (영상)

청각 장애로 인해 귀가 잘 안 들리는 민박 손님 정담이 씨를 위해 온몸으로 '인도(India)'를 설명하는 아이유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giphy '효리네 민박'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청각 장애로 인해 귀가 잘 안 들리는 민박 손님 정담이 씨를 위해 온몸으로 '인도(India)'를 설명하는 아이유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민박 오픈 8일차를 맞은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르바이트생 아이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이날 민박집에는 결혼 2년차 오동수·마세영 부부와 25세 정담이 씨가 방문했다. 이 중 정담이 씨는 청각 장애로 인해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줬고, 특히 동갑내기인 아이유와는 순식간에 친해지는 놀라운 친화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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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도 그런 정담이 씨를 배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상순은 입모양으로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는 정담이를 위해 또박또박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갔고, 이효리도 정담이 씨를 볼 때마다 환하게 웃으면서 살뜰히 그녀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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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기뻐하던 아이유도 정담이 씨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입을 크게 벌려 대화하려고 했다.


또한 아이유는 정담이 씨가 이효리가 말한 '인도 스타일'을 잘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이자 온몸으로 인도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아이유의 배려 덕분에 정담이 씨는 이효리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편 정담이 씨는 이효리의 차를 타고 외출하던 중 청각을 잃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그녀는 "원래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좀 아팠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한쪽 귀가 잘 안 들리기 시작했고, 이후에 수술을 했는데 나머지 한쪽 귀도 안 들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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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이어 "그때 의사 선생님은 다시 들을 수 있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나도 안 들리더라"며 "다시 들을 수 있을 줄 알고 괜찮았는데, 계속 안들리니까 너무 우울하더라. 그런데 이젠 괜찮다. 익숙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정담이에게 이효리는 "파도 소리를 설명해주려고 하는데 '철썩철썩'은 아닌 것 같다. 파도마다 다르고 날씨에 따라 소리가 다른 거 같다"며 "꼭 들어야 되는 건 아니니까. 마음으로 느껴봐라. 그러면 안 들려도 들리는 사람보다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위로했다.


Naver TV '효리네 민박'


Naver TV '효리네 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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