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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하이힐’로 친구 때려 실명케 한 여성 (사진)

기분 좋은 연말 파티에서 잔뜩 술에 취한 여성이 하이힐로 친구를 때리며 실명에 이르게 해 충격을 주고 있다.

via Mirror

 

기분 좋은 연말 파티에서 잔뜩 술에 취한 여성이 하이힐로 친구를 때리며 실명에 이르게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친구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하이힐로 수차례 내려 찍어 결국 한쪽 눈을 실명시킨 영국 여성 멜리사(Melissa Causer)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리사는 대학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도 아무런 뉘우침 없이 당당한 태도를 보여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멜리사와 그의 친구 소피(Sophie Robinson)가 연말을 맞아 함께 술을 마시면서부터다.

 

한 번도 멜리사가 취한 모습을 본 적이 없던 소피는 "멜리사에게 그렇게 폭력적이고 악마같은 본능이 숨겨져 있을 줄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오붓하게 홈파티를 즐기던 두 사람은 점점 흥이 돋자 2차로 클럽을 찾았다. 소피는 가볍게 칵테일을 마시고 분위기를 즐긴 반면 멜리사는 연거푸 술을 들이키며 취해갔다. 

 

눈이 반쯤 풀린 멜리사가 걱정된 소피는 이만 집으로 돌아가자며 클럽을 나섰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보였다.

 

가방에 넣어두었던 헤어 스프레이가 보이지 않자 멜리사는 "네가 내 가방에 넣어주지 않아서 잃어버렸다"며 소피 탓을 했다. 클럽에서 찾아보자는 말도 무시한 채 근처 경찰관에게 다가가 하소연 하기 급급했다.

 

via Press Gang News

 

멜리사의 충격적인 만행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기다리다 못해 먼저 집으로 돌아간 소피에게 "나를 두고 갔으니 네가 내 택시비를 내라"고 요구하고, 돈이 부족하자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한 것이다.

 

멜리사는 친구를 넘어뜨린 뒤 여자의 강력한 흉기라는 하이힐로 그의 얼굴을 마구 밟기 시작했다.

 

이때 멜리사의 하이힐이 오른쪽 눈에 박히며 심한 출혈이 발생했고 소피는 결국 병원에서 실명 판정을 받았다.

 

즐거운 연말은 커녕 되려 끔찍한 사고를 당한 소피는 "멜리사의 발이 내 얼굴 위로 올라온 것이 내가 마지막으로 본 장면"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내 그림자를 보는 게 무서울 정도"라고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멜리사는 친했던 친구를 무참히 짓밟은 죄로 징역 7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via Nort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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