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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백기' 언급하며 노래 부르다 울컥해 눈물 흘린 이하이 (영상)

무대 위에서 눈물을 쏟은 이하이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무대 위에서 눈물을 쏟은 이하이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는 게스트로 이하이와 백아연이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다.


이날 이하이는 지난 2016년 발매된 앨범 'SEOULITE'의 타이틀곡 '한숨'을 열창했다.


반주에 맞춰 이하이의 깊은 음색이 울려 퍼지자 모두들 숨을 죽인 채 그녀의 무대를 지켜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멜로디를 음미하며 덤덤하게 가사를 읊어가던 이하이는 특유의 짙은 호소력으로 관중과 게스트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렇게 무대가 끝나고 "괜히 울컥한다"며 마이크를 내려놓은 이하이는 갑자기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사실 그녀가 눈물을 흘린 데에는 남모를 사연이 있있다. 이하이가 부른 '한숨'은 그녀가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탄생된 곡이었던 것.


중학교 3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들어간 이하이는 연습생 기간 없이 바로 연예인의 길로 들어서며 성장통을 겪어야 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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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이하이는 "노래를 너무 하고 싶은데 팬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은데 그게 자유롭게 안 됐다"며 어렵사리 말문을 열었다.


오디션을 통해 다른 가수들보다 비교적 빨리 앨범을 빨리 낼 수 있었다던 그녀는 "그 뒤로 부족함을 느끼고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 시간이 그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면서 당시 긴 시간 이어진 공백에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옆에 있던 백아연은 이하이를 다독거렸고 박진영 역시 "연예인들이 힘들다는 말을 잘 못 한다"며 "혜택을 많이 받아서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힘들지 않은 건 아니다"고 그녀를 위로했다.


한편 '한숨'은 갑갑한 세상 속 사람들의 수많은 한숨을 위로한다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발매 당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Naver TV '박진영의 파티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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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